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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 성주 사드기지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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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 성주 사드기지 첫 방문

2시간 머물며 사드체계 살펴보고 한미군 장병 격려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14일 오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기지를 방문했다.






국방부 장관이 사드 기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송 장관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해군 연합해양작전을 순시한 뒤 헬기로 국방부로 돌아가는 길에 사드기지를 찾았다.

송 장관의 사드기지 방문에는 토머스 밴달 주한 미8군 사령관과 박한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송 장관은 사드체계를 살펴보고 한미 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2시간여만인 오후 4시 40분께 사드기지를 떠났다.

이날부터 1박 2일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행사를 열고 있는 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사드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송 국방부 장관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그러나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송 국방부 장관을 수행, 사드기지로 진입하는 한국군 차량 7대는 별다른 마찰 없이 통과시켰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 대변인은 "미군 차량만 통제할 뿐 한국군 차량 통행을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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