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비도 신용카드 납부…경남교육청 시범 운영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각종 교육비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전 공립 고등학교 및 제도 도입을 희망한 초·중학교를 포함한 143개교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내년 3월부터는 도내 전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 신용카드 납부 제도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입학금·수업료·급식비·방과후 활동비를 비롯한 기존 교육비 납부는 신용카드를 제외하고 스쿨뱅킹, 인터넷뱅킹, 현금 직접 납부 등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학교 수납 업무의 청렴도를 제고하고, 학생·학부모가 편리하게 교육비를 낼 수 있도록 신용카드 납부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관 측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제도가 전국 각 시·도교육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비교적 금액이 큰 수학여행비 납부 등의 경우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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