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9일 온누리상품권 판촉행사…대구은행 10억 구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추석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연다.
시는 추석 명절 3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판촉 기간으로 정하고 기관·단체·기업 2천여 곳에 구매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오는 19일 오전 11시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여는 행사에는 기업, 혁신도시 공기업, 유통업체, 단체 등이 참가한다.
대구은행이 10억원어치를 사는 것을 비롯해 대구공무원노조(5억원), 전국아파트입주자연합회 대구지회(5억원), 대구상공회의소(2억원), 여성경제인 대구경북지회(2억원) 등이 구매약정을 한다.
한국가스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감정원(각 1억원), 대구신세계(3천만원), 이랜드리테일(1천만원) 등도 구매약정에 참여한다.
시와 산하기관, 구·군은 집중 판촉 기간에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
대구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4년 366억원, 2015년 678억원, 2016년 898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8월 말까지 693억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534억원보다 30% 늘었다.
시는 연말까지 판매목표 1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인구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 전국 2위, 회수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시민이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는 도시다"며 "어려움에도 애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여 준 시민과 기업·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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