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소속 변호사 2명…기초단체서는 이례적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변호사 1명을 추가로 채용, 2명의 변호사가 담양군 소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군은 최근 일반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박상범(41) 변호사를 채용했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2년간 법률 업무를 맡게 된다.
박 변호사는 업무실적에 따라 3년까지 추가로 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앞서 박경란(36) 변호사가 지난해 4월부터 담양군 일반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기초자치단체는 변호사 1명을 채용하고 있는데 담양군처럼 변호사 2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주민의 권리의식 성장, 행정수요의 다변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의 지속적인 증가 등 법률적 환경에 대응하고자 변호사를 추가 채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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