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일렉트로룩스는 다음 달 세계 최초로 '3D(3차원) 비전 시스템™'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PURE(퓨어)i9'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D 비전 시스템은 장애물에 걸리거나 좁은 틈에 끼어 작동이 멈추는 기존 로봇청소기의 문제점을 개선해, 물건과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걸림이 없도록 했다.
카메라 1개와 레이저 2개를 결합해 만든 3D 비전 시스템은 집안 내 모든 물건과 장애물의 크기, 높이, 형태 등을 마치 사람처럼 인지한다고 일렉트로룩스는 설명했다.
센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어두운 색의 바닥이나 카펫, 작은 물건은 물론 선풍기·옷걸이처럼 바닥과 맞닿은 장애물도 인지한다는 것이다.
또 3D 매핑 내비게이션으로 집안을 살펴 빠지는 곳 없이 집안 전체를 청소하며, 최대 2.2㎝ 높이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에어 익스트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PURE(퓨어)i9'은 22㎝ 넓이의 메인 브러시로 어떤 종류의 바닥에서도 강력한 먼지 제거 성능을 발휘한다.
슬림하면서도 독특한 삼각형 외관에 측면에 파워 브러시가 장착돼 있어 청소하기 힘든 모서리의 미세한 먼지까지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1㎡ 이내의 면적을 집중 청소하는 스폿 클리닝 기능, 전용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청소 명령을 내리는 기능 등도 갖춰졌다.
내달 18일 공식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1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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