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홈런 타자' 박민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28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원정경기를 치르기 전 더그아웃에서 취채진과 만나 "내가 바라는 민우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감독은 "박민우는 에버리지(타율)가 높은 타자다. 내가 바라는 민우는 타율을 줄이고 큰 공을 쳐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침 박민우는 전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점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흔치 않은 장면이었다. 박민우의 시즌 1호, 통산 8호 홈런이다.
박민우가 더 많은 홈런을 치기를 바라는 게 김 감독의 바람이다.
김 감독은 "박민우는 자질이 충분히 있다. 조금 더 중심타자로서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홈런도 한두 개가 아니었으면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몸이 더 좋아지면 가능할 것이다. 워낙 타격 기술이 좋으니 타율이 조금 줄더라도 가끔 잊힐 만하면 홈런을 치는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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