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43.55

  • 11.30
  • 0.27%
코스닥

931.35

  • 3.56
  • 0.38%
1/7

건설업자 청탁에 억대 뇌물 받은 성북구의회 의장 구속기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건설업자 청탁에 억대 뇌물 받은 성북구의회 의장 구속기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건설업자 청탁에 억대 뇌물 받은 성북구의회 의장 구속기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건물 신축사업에 편의를 봐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억대 뇌물을 챙긴 서울 자치구 구의회 의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서울 성북구의회 정형진(55) 의장을 변호사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의장은 2015년 12월 S건설 임원 Y(62)씨로부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공익재단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1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S건설은 병원 신축 대지의 한 토지소유주가 토지매각을 거부해 사업 진척이 더뎌지자 관할구 도시계획심의위원인 정 의장에게 돈을 건네고 추가 토지매입 없이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장은 같은 해 6월 빌라 건설업자와의 분쟁을 중재해 준 대가로 어린이집 원장 C씨로부터 2천3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9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수사 단계에서 정 의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