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혁신TF 3개월간 활동…"조직 문제점 진단, 업무관행 혁신"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3일 조직혁신기획단(TF)을 꾸리고, TF 단장에 강영수 부이사관을 임명하는 등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위원장 직속 기구인 TF는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위 내부조직 운영, 업무 관행·절차 등에 대한 개혁을 추진한다.
간부가 배제된 과장, 사무관, 주무관 직급이 고루 참여한 것은 물론 학계, 업계, 소비자, 연구원 등 각 분야 인사들로 외부 자문단을 구성했다.
금융위의 대외 업무협의와 금융회사 검사·조사 절차를 개선하고 정책실명제, 업무이력제, 회의록·문서 공개 등으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전문직 공무원 제도의 운용 방안, 합리적인 조직·인사 방안, 조직개편 방안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뢰의 금융,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을 제시하면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변화를 주문한 최 위원장의 취임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TF는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활동한다.
최 위원장은 TF 단장을 비롯해 실·단장과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인사도 단행했다.
금융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업무 추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핵심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사무관·주무관 등 실무자급 인사도 마무리했으며, TF 운영 결과를 감안해 조직 전체의 종합 인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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