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 휴렛팩커드(HPE)는 1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안 기능을 강조한 차세대 HPE 프로라이언트 젠(Gen)10 서버 제품군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근 정교해진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춘 제품이라고 HPE는 설명했다.
HPE는 멀웨어(악성코드)에 감염된 펌웨어 코드를 실행하지 않도록 하는 일명 '실리콘 루트 오브 트러스트' 기술을 개발해 이 서버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 내부에 디지털 지문을 생성하고 펌웨어(컴퓨터 기기 칩에 탑재된 일종의 고정 소프트웨어)의 지문이 이와 일치하지 않으면 서버가 아예 부팅되지 않게 한다.
한국 HPE 서버 사업부 서유덕 차장은 "젠10 제품군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PE는 또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경제적인 제품 차세대 HPE 아폴로 6000 젠10, HPE SGI 8600 및 HPE 아폴로 10시리즈 시스템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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