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에 탄력이 붙자…SBS '언니는 살아있다' 15% 돌파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가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 '언니는 살아있다'는 27회는 9.2%를 기록했으나, 28회에서는 15.5%를 기록하며 15%를 넘어섰다.
SBS는 "28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3%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4월15일 6.6%로 출발한 '언니는 살아있다'는 토요일에 2회 연속 편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후 9시대에는 MBC TV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시청률이 뒤지지만, 10시대에는 MBC TV '도둑놈, 도둑님'을 제치고 9시대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김순옥 작가와 장서희가 '아내의 유혹'에 이어 8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은 '언니는 살아있다'는 하루아침에 인생의 바닥을 친 '언니' 3명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다. 납치, 협박, 살인, 폭력, 복수 등 온갖 막장 요소가 코미디와 결합해 질주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28.7%, '당신은 너무합니다' 12.8%, '도둑놈 도둑님' 10.4%, KBS 2TV '최고의 한방' 3.7%-4.1%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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