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교육학교 졸업생 69% 창업…월매출 1천90만원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소상공인의 유망업종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가운데 69%가 창업에 성공했으며 월평균 매출은 1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5∼2016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446명 전원을 대상으로 창업현황 실태조사를 한 결과 309명(69%)이 창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홈패션 등 도소매(34%)와 카페 등 음식업(25%) 창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공방 등 제조업(8%), 여가관리서비스(6%), 교육 서비스(6%)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매출액은 1천90만원으로 지난해 공단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서 나온 일반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912만원)보다 19.5% 높았다.
졸업생들은 또 평균적으로 1.1명의 상시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졸업생의 창업이 활발했다. 서울이 79%로 가장 높았고 부산(73%), 광주(66%), 대구(63%)가 그 뒤를 이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분야 예비창업자에게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등 권역별로 6개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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