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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발사 미사일은 졸파가르 SRBM…"또 발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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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발사 미사일은 졸파가르 SRBM…"또 발사할 것"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가 18일(현지시간) 밤 전격적으로 시리아로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졸파가르'라고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졸파가르는 사거리가 750㎞ 정도인 고체 연료 미사일로 탄착 오차범위는 10m로 정밀한 편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실전 배치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파테-110을 기본 틀로 제작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9월 21일 '이란군의 날'을 맞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했다.

졸파가르는 시아파 무슬림이 숭상하는 이맘 알리가 전장에서 쓰던 칼의 별칭이다.

혁명수비대는 발사 직후 낸 성명에서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들은 혁명수비대가 졸파가르 미사일 6발을 시리아 데이르에조르로 발사해 명중했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달 7일 테헤란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연쇄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19일 국영방송을 통해 "그들(IS)이 이란의 안보를 거스르는 행위를 한다면 더 강도 높은 미사일을 반드시 발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미사일을 국외로 실전 발사한 것은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난 뒤 이번이 처음이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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