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레시피 콘서트 대상작에 '통밀 식이섬유 팥빵'
제주창조센터 "제주산 원물 활용한 6차 산업 지원"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 제주 레시피 콘서트'에서 제주산 통밀과 미역을 이용해 통밀 식이섬유 팥빵을 만든 '요모효모'팀 이재욱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제주 댕유자 티에이드를 출품한 '미엘자매'팀 이다은씨, 장려상은 제주산 금귤·한라봉·녹차·딸기·당근·마늘 등을 활용한 '미동'과 '네모랑', '메종드뿌띠푸르', 'ALT-F4' 등 4개 팀이 받았다.
'제주의 제철 원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주제로 지난 26일 서귀포시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공모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이 제주 전역에서 얻은 청정한 식재료에 각 팀의 개성과 손맛을 더한 각양각색의 음료와 디저트를 뽐냈다.
수상팀에는 소정의 상패와 상금이 지급됐다. 향후 입상작을 포함해 특색 있는 응모작을 수록한 레시피북 배포, 창업 및 사업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이어진다.
올해로 2회째 행사를 주최한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 백석윤 단장은 "원물은 경제, 문화적 가치를 더할 때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원물의 가치를 높이고 창조적 장인들을 발굴하며, 농가와 지역 경제가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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