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P2P 대출 플랫폼 출시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신한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개인 간(P2P)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투자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신탁방식 P2P 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면 신탁법에 의해 P2P 업체 고유재산과 고객의 투자금이 분리돼 P2P 회사가 파산해도 제3 채권자의 강제집행으로부터 안전하게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다.
또 P2P 대출 투자자는 투자 현황 등 자금 흐름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P2P 대출 업체는 초기 금융 인프라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P2P 금융협회 회원사 15개 업체와 플랫폼 사용계약을 맺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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