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부인 김미경 교수 "남편 지난 5년간 정치인으로 단련됐다"
(대구=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30일 "남편은 지난 5년간 정치인으로서 이제 단련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대구 달성공원 입구에서 대구시민에게 남편 안 후보를 이같이 소개했다.
이어 "중간에 어려움도 많이 겪었으나 마치 쇠가 한 번 용광로에 들어가서 완전히 녹은 다음 다시 굳어지듯이 그런 과정을 겪으며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그런 과정에) 불순물은 들어가지 않았고 남편은 초심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편은 굉장히 강한 사람으로 의사에서 IT 전공자, 벤처 사업가, 교수, 정치인이라는 여러 가지 직업을 거치며 매번 도전했다"며 "도전이 매번 어려웠지만 결국 돌파했고 성공할 때까지 절대 그만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남편 별명을 용수철이라고 한다"며 "남편은 어려울수록, 눌리면 눌릴수록 더 높이 튀어 올라가는 그런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정치를 통해서 사심을 추구하지 않고 정말로 나라를 위해, 젊은이들을 위해 일할 것이다"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정직하고 올바른 대통령, 부정부패 없이 (임기를) 끝낼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경제가 정말 힘든데 빨리 살릴 것이다"며 "힘든 것을 넘어가면 그다음에는 희망이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찬 대한민국 꿈을 심어주고 떠날 것이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대구 보훈병원을 시작으로 이월드, 달성공원, 김광석 거리, 동성로, 서문시장, 중동교 관등놀이행사장을 잇달아 찾아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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