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찾아가는 법률서비스' 법률홈닥터, 60개 지역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법무부는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 '법률 홈닥터'를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6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법률 홈닥터는 구청·시청 및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상시 근무하며 법률구조가 필요한 이들에게 소송 전후 필요한 법률 상담과 복지 혜택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이 사업은 2012년 20개 지역에서 시작돼 2014년 40개 지역으로 확대됐고, 이번에 원주, 충주, 안성 등 20개 지역이 추가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이 제도를 통해 제공된 법률서비스는 약 13만 건에 달한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나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대형 사고 때는 피해 상인을 돕는 법률지원단 활동도 진행됐다.
무료 법률 상담을 이용하려면, 법률 홈닥터가 배치된 구청·시청·사회복지협의회에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간단한 사항은 전화로도 상담할 수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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