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접수된 해외 호텔 예약 관련 상담이 총 2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9.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외 호텔 예약을 포함한 전체 해외구매 소비자 불만 상담도 총 2천632건으로 작년 1분기(2천57건)보다 28.0% 증가했다.
구매유형별로 보면 물품·서비스 구매대행, 배송대행 등 대행서비스 관련 상담은 총 1천61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지만 직접구매 관련 상담은 681건으로 작년보다 116.2% 급증했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트렌드가 대행서비스 이용에서 직접구매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숙박 예약 사이트의 거래 조건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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