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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적응' 교도소 나오자마자 또 범행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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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적응' 교도소 나오자마자 또 범행 반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교도소 출소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절도범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출소 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행을 반복하는 전과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상가·차량 등에서 7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정모(32)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교회 헌금함에서 20만원을 몰래 빼가는 등 광주와 경북 안동에서 7차례에 걸쳐 2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24범인 정씨는 지난달 10일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한 후 직업과 주거지를 구하지 못하고 떠돌다 다시 범행했다.

상가·주택에 침입해 6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힌 서모(34)씨도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았다.

서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사무실에 침입하는 등 광주·전남을 돌며 6차례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지난달 5일 출소한 신모(20)씨도 교도소에서 나온 지 9일 만에 다시 남의 지갑과 돈에 손을 댔다가 구속됐다.

신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9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PC방에서 손님의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 관계자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전과자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범행을 저지를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며 "사회에 되돌아와서도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범죄행각이 생활수단이 돼버린 전과자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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