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부산영화 '보안관' 프리미어 시사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영화의전당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야외극장에서 영화 '보안관'(5월 3일 개봉)의 대규모 야외 프리미어 시사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장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최대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붕이 설치돼 있어 실내 같은 느낌을 주는 매력적인 야외공간이다.
영화의전당은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야외 시사회를 열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적', '덕혜옹주' 등 영화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쇼케이스나 시사회를 열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흥행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 첫 프리미어 시사회 작품인 '보안관'은 부산 올 로케이션 촬영 영화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국제수산물도매시장, 학리항, 대변항, 기장시장, 다대포 현대아파트, 일광해수욕장, 한울삼겹파티, 기장군청, 부산세무고등학교 등에서 촬영했다.
이번 시사회에는 부산 시민 3천300명을 초대한다.
김형주 감독과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김재영 등 영화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보안관'은 로컬수사극이자 코미디 장르의 영화로,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시사회 초대권은 23일까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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