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세월호 책 '다시 봄이 올 거예요' 전자책 무료 배포
생존학생·형제자매 육성기록집…20일까지 무료 내려받기 가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출판사 창비는 세월호 참사 3주기(16일)를 맞아 세월호 생존학생과 희생자 형제자매의 육성 기록집 '다시 봄이 올 거예요'의 전자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11일간 모든 인터넷서점과 전자책 판매서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시 봄이 올 거예요'는 세월호에서 생존한 단원고 학생 11명과 희생자 형제자매 15명의 육성을 정리한 책이다.
창비는 앞서 1월에도 세월호 참사 1천일을 맞아 희생자 유가족들의 인터뷰를 담은 '금요일엔 돌아오렴'의 전자책을 일주일간 무료로 배포했다.
창비 관계자는 "'금요일엔 돌아오렴' 전자책 무료 배포 당시 일주일간 총 다운로드(내려받기) 횟수가 4만건에 달했다"면서 "이번 3주기 때도 더 많은 시민이 희생자들의 아픔을 책 읽기를 통해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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