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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정운찬, 내일 조찬 회동…경선 후 대연정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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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정운찬, 내일 조찬 회동…경선 후 대연정 논의할 듯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3일 조찬 회동을 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달개비'에서 조찬을 함께 한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하는 '국난 극복과 개혁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조찬 회동을 개최하려 했으나 일단 연기한 바 있다.

기성 정당에 몸담지 않고 제3지대에 머무는 두 사람의 이번 회동에서는 점점 가열되고 있는 대선 국면에서의 대연정 논의가 주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 측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각 당 경선 국면이다 보니 아무래도 경선이 끝나고 후보자가 확정돼 본선에 접어든 이후 대연정을 이루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번 모임에서 참석 대상으로 거론됐던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물론 남 지사와 정 의장 등도 참석하지 않고 두 사람만의 회동이 되면서 다소 힘이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ljungber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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