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남산면 강촌 유원지 일대에 체험관광시설을 만든다.
춘천시는 외곽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강촌리에 '밤나무 추억길'과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밤나무 추억길은 강촌 검봉산 등산로 입구 밤나무 숲 1만7천㎡에 조성한다.
이곳은 밤나무가 자생하는 시유지로 국비 등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6월에 착공, 내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국민여가 캠핑장은 구곡폭포 관광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방갈로 형태의 숙박시설로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준공한다.
춘천시는 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강촌 일대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정체 현상을 보인다고 판단, 새로운 체험관광시설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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