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출전권 박탈' 전북 현대, 백승권 신임 단장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신임 단장으로 현대자동차 백승권(56) 상무를 선임했다.
전북 구단은 6일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백 신임 단장은 1986년 현대자동차 입사 후 공장 총무부 홍보과와 서무과에서 근무했다"라며 "2000년 전북 축구단 운영팀에서 축구 행정 업무를 경험했으며, 2009년 전북 축구단 부단장을 역임했다. 축구단 근무 이후에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홍보팀으로 근무했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2013년 스카우트였던 차 모 씨가 2명의 심판에게 5차례에 걸쳐 총 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9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승점 9점 삭감, 벌과금 1억원 부과' 징계를 받았다.
또한, 전북은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독립기구인 '출전 관리 기구'로 부터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박탈당했다.
전북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지만 패소했다.
이철근 전임 단장은 4일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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