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자동차구입자금대출 시장 진출
삼성화재에 이어 두 번째…상반기 중 상품 출시 예정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한화생명[088350]이 상반기 중으로 자동차구입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을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SGI서울보증보험과 협약을 맺고 상품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이 추진하는 자동차구입자금대출은 보증서 담보 대출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한 대출이다.
그동안 자동차구입자금대출은 주로 캐피털사가 취급했고 근래 들어 시중은행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보험사로서는 삼성화재[000810]가 유일하게 자동차구입자금대출 상품을 팔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여러 금융사를 비교하면서 상품을 이용하는 추세로 일정 부분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에서 진출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소매금융에서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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