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 기본요금이 오는 2월 1일부터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100원, 8.3% 인상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부산 사상역과 경남 김해 가야대역을 잇는 23㎞ 구간인 부산-김해경전철은 국내 첫 경량전철 사업으로 2011년 9월 개통했다.
부산시는 하루 승객이 민간 사업자와의 실시협약 대비 21%인 4만9천620명에 그쳐 2033년까지 부담해야 할 운임수입 보조금이 7천5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애초 요금 200원 인상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인상 폭을 절반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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