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르헨티나에 '빅데이터 상권분석 정책' 수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기술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교육·컨설팅 비용 등 1만 1천달러 규모다.
시에 따르면 9∼1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소속 빅데이터 전문가 2명이 상암동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서울시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 관련 정책을 배운다.
이 서비스는 공공과 민간영역에서 확보한 2천억개의 상업 관련 빅데이터를 이용해 유동인구, 업종, 기대매출 등을 분석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전문가들은 이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서비스 개발, 운영, 문제해결 등 능력을 키우고 전문 컨설팅을 받은 뒤 돌아가 개발에 착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등 서울의 앞선 정책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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