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9일 브리핑
▲미국증시 요약
추수감사절로 미국 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STOXX 600 +0.46%, 독일 DAX +0.85%, 프랑스 CAC +0.51%)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메모리 칩에 규제가 예상보다 더 엄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 빛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중국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기존 예상보다 더 엄격한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베시, ASM인터내셔널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증시 요약 및 투자전략
전일 국내 증시는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준비 소식이 국내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를 이끌었지만, 한국은행의 25bp 금리 인하 소식과 개별 종목 이슈에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양 지수는 강보합권 마감했습니다. (코스피+0.06%, 코스닥 +0.35%).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의 휴장에 이어 금일도 조기 폐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으로 진입한 가운데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11월~12월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액은 약 9,890억 달러가 전망되며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금주 29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부터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판매 기간은 26일로 예년 대비 짧은 편이기 때문에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 6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 소비자들의 가계 재정 사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여전히 지출 여력이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3분기 GDP(QoQ 2.8%)를 지지한 주된 요인은 미국의 강력한 소비였고, 최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지난 달에 이어 개선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을 통해 소비심리가 견조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1월 1일~24일까지의 전자 상거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하며 당초 예상치인 8.4%를 상회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장난감, 스포츠용품에서부터 대형 TV,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고 전자제품 판매는 전년대비 11.4% 증가한 점 또한 고무적 요인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소매업체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최대 소메업체인 월마트는 올해 순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5%-4.75% → 4.8%-5.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 외에 TJX, 홈디포, 랄프로렌, 갭등 다수의 업체가 올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연말 소비 성수기 진입으로 선구매/후결제BNPL 관련주를 비롯한 미국의 핀테크 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매크로 여건도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미 연준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로 진입한 가운데 트럼프 2기 신행정부의 금융규 제 완화 기대감이 더해지며 미국 핀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11월 이후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어펌, 블록, 페이팔, 소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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