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자들의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지난해보다 5.5% 늘어 2005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지급결제 조사업체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펜딩펄스의 집계를 인용, 지난달 5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미국의 소매 매출(자동차 제외)이 전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5천8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마이클 맥나마라 스펜딩펄스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회복되면서 저축된 자금이 풀리고 있고, 이런 경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류 판매가 11% 증가해 2009년보다 10배 이상 빠른 속도로 늘었고, 보석 판매는 7.2% 증가해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0.9% 상승하는 데 그친 명품 판매는 올해 6.7% 증가했고, 4.6% 감소했던 소비가전 판매도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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