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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출범 6년만에 ''노조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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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거래소 노조가 통합을 결의했습니다.

이로써 내년이면 통합거래소 출범 6년만에 통합노조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통합을 결정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양대노조는 어제 조합원 88%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참석 조합원 91%의 찬성으로 노조 통합안을 승인했습니다.

한국거래소 노조는 현재 구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노조를 하나로 묶은 ''단일노조'', 구 선물거래소와 코스닥위원회 노조를 합친 ''통합노조''가 복수노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출신 조직이 다르다보니 그동안 내부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신입직원들을 놓고 해마다 노조간 유치 경쟁을 벌이는가 하면 직책정년제 도입에 대해서도 이해 득실을 놓고 의견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지정과 타임오프제 시행 등 외적인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양대 노조가 지난 7월 통합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고 노조통합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인터뷰> 박홍수 한국거래소 통합노조 위원장
"(노조 통합은) 진정한 화학적 결합을 위한 조직의 첫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노조 통합의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공공기관 성과연동제 도입에 대해 노조측이 지난 22일 이를 별개 사안으로 논의하자는 사측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통합거래소 출범 6년만에 노조 통합도 이뤄낸겁니다.


<인터뷰> 유흥열 한국거래소 단일노조 위원장
"(성과연동제는) 회사측에서 (별도 논의하자는) 제시가 와서 노조 통합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측도 노조 통합을 계기로 내부 갈등을 마무리짓고 신규 사업에 눈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를 계기로 내부 단도리가 끝났기 때문에 내년부터 해외 부분에 눈을 돌려서.."

한국거래소 양대 노조는 기존 조직을 해체하고 선거체제로 전환한 뒤 내년 초 새로운 통합노조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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