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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말 거래량 감소.. 주가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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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발표는 많았지만 특별히 시장을 움직일만한 내용이 없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00포인트(0.12%) 오른 11,573.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으나 역시 2년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7포인트(0.16%) 내린 1,256.7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88포인트(0.22%) 하락한 2,665.6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2월 들어 5%, 올해 들어 10.9% 올랐다.

S&P는 12월에 6.63%, 올해 12.9%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이달에 6.9%, 올해 1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을 앞둔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를 하지 않아 이번주 내내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미국의 11월 신축주택 판매는 29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5.5% 증가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30만채에는 미치지 못해 주택시장이 조기에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신축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7% 하락했고 신축주택 재고는 19만7천채로 4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가 조사한 12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는 74.5로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내구재 주문의 경우 11월중 1.3% 줄어 두달 연속으로 감소했으나 항공기 등 수송기계를 제외하면 2.4% 증가해 제조업 경기가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2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3천명 감소했으나 고용회복 기대감을 갖기에는 감소폭이 너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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