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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감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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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신용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융자잔고가 6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감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증권사 신용융자잔고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2009년 1월 1조6천억원대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 초 4조원대로 올라섰고 현재 6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

금감원은 지수대비, 시총대비 등 여러 지표들을 놓고 각 증권사가 얼마나 신용융자를 해주었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이유는 신용거래가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투자로 인식되면서 이익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반면 하락장에서는 반대매매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국내 개별 증권사들의 신용융자잔고는 얼마나 될까?

대우증권이 60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이 5800억원, 삼성증권이 4466억원, 현대증권이 4200억원 가량 신용융자를 해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증권사들도 자율적으로 신용융자를 통제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3개월 일평균 거래량 2만주 미만, 일평균 가격 변동률 7.5% 초과종목은 거래를 할 수 없게 했고

하나대투증권은 외부평가기관 기준에 따라 고객을 10단계로 구분 융자한도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영업지원시스템을 통해 고객 담보 유지비율과 재무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상호저축은행과 연계된 주식담보대출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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