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오늘 전자와 IT 계열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전자는 노환용 AE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전무 9명, 상무 29명 등 모두 39명이 승진했습니다. 지난해 38명 승진 규모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환용 신임 사장은 지난 1980년 입사후 30년간 에어컨 분야에서 일하며 LG 휘센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데 공이 컸습니다.
LG전자는 “LG Way 리더십이 내재화된 인재를 대상으로 성과를 검토했다”며 “특히 생산과 영업, R&D, 마케팅 등 현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종식 부사장이 최근 신설된 COO를 맡으며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방수 경영지원센터장 등 4명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모두 19명이 승진했습니다.
LG이노텍에서는 이찬복 해외마케팅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7명이 승진했습니다. LG이노텍은 특히 공고출신 임원, 그리고 40대 초반의 임원이 탄생하는 등 학력과 연령을 파괴하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지주회사 LG의 이혁주 재경팀장이 전무로 승진하는 등 서브원, LG인화원, 루셈 등 계열사에서도 승진 인사가 있었습니다.
LG그룹은 전자 계열사 인사는 큰 변화없이 안정속에 성과를 바탕으로 한 승진 인사가 주를 이뤘습니다. LG는 오늘 저녁쯤 화학 계열사 승진 인사를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게열사들이 오늘 인사를 끝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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