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 증시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수와 강한 연동성을 보여야 할 증권 및 은행 업종은 오히려 변동성만 확대할 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금융주 중에서 보험업종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자동차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늘 새벽 마감된 유럽과 뉴욕증시는 유통업체의 판매실적이 크게 호전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반적으로 시장의 소비심리가 유통업체의 판매수익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물 경기의 체감지수도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내 증시는 2천 포인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모든 투자자들의 공통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 시장은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출구전략''이라는 단어가 어느새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가 되어 버렸다. 시장은 이미 유동성 확대를 우려한 긴축 재정 사전 준비작업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1년 국내 경기가 높은 성장성을 보여준 2009년 대비 상대적인 빈곤감(기저효과)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은 일정 기간 정체를 보일 수도 있다.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지수 상승을 논하기 보다 2천 포인트 안착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추가적인 지수 상승은 안착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 논해도 늦지 않다. 이러한 확인과정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주는 소비심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유통업종으로 접근하는게 유리해 보인다. 최근 미국의 유통업체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와중에 국내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내년 2월까지 소비심리가 확대된다고 봤을 때 중기 투자로도 크게 무리 없는 모습이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2. 14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삼성중공업(010140), STX엔진(077970), LG유플러스(032640)
2.강한양봉 : 심텍(036710), 코스맥스(044820), 화신(010690), 흥아해운(00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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