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사회공헌 지출 금액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5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회공헌지출 비용은 2조6천51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인 2008년에 비해서는 22.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경련은 “특히 지난해는 기업들이 세계경제 동반침체로 업무비용을 줄이던 비상경영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회공헌비 지출액은 매출액 대비 0.23%, 경상이익 대비 4.76%로 매출액 대비 0.1%인 미국의 2.3배, 그리고 일본기업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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