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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인수자금 25%는 주식발행으로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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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외환은행 인수자금의 25% 정도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25%는 신규 투자자 대상인 제 3자배정의 증자(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출장 1주일 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 해외를 한바퀴 돌고 왔는데 투자자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주가가 아직 저평가돼 있고 투자자들의 요구 조건이 달라 주식 발행은 보통주와 전환우선주를 조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통주로 하면 기존주주의 가치가 훼손되는 만큼 주식 발행은 제 3자배정으로 할 계획이라며 전환우선주는 프리미엄 등을 붙여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51.02%, 인수 자금이 4조6천888억원인 만큼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발행 규모는 1조2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김 회장은 "인수자금의 절반은 내부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25%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1조원 안팎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정기적인 파트너가 되는 전략적 투자자와 국부펀드를 우선 영입하고 사모주식펀드(PEF)도 조건이 맞으면 받을 생각"이라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입찰 참여의향서(LOI)를 받아 내년 1월20일께 투자자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겠다. 내년 1월 말에는 투자자들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3월 말까지 외환은행 인수가 완료되지 않으면 주당 인수가격은 1개월에 100원씩 올라가도록 돼 있지만 그 이전인 내년 2월말까지 가급적 마무리하겠다며 금융당국에 외환은행 지분 인수 승인 신청도 곧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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