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운영업체인 NHN에 신사옥 공사잔금 325억원을 지급하라며 최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NHN의 분당 신사옥 `그린팩토리'' 공사를 맡아 지하 8층, 지상 27층, 연면적 10만여㎡ 규모의 건물을 완공했고 NHN 측은 지난 4월 입주까지 마쳤으나 공사대금을 완납하지 않았다.
NHN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임의로 추가 공사한 비용을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잔금을 치르는 게 늦어졌다"며 "소송까지는 가지 않길 바랐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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