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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그린에너지 활성화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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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를 활성화 하기 위해선 연기금 같은 장기투자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 여의도 63시티에서 한국경제TV 주최로 열린 ''녹색혁명리더스포럼 2010''에 참석한 손도일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는 "싱가포르의 경우 국부펀드인 GIC가 그린산업 분야에서 매우 왕성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이 이같은 인식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변호사는 그린에너지 산업이 장기적인 투자를 요하는 만큼 단기적인 이득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투자자를 확보해야만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린산업에서 외국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해외기업을 M&A할 경우 투자자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풋옵션을 체결할 경우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손 변호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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