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장중 9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1시 38분 현재 전날보다 3만(3.37%) 오른 92만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2만1000원까지 오르가도 했다.
이날 주가는 0.34%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가 집중되는 가운데 기관 매수도 늘어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현재의 불황을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낸드와 같은 절대적인 점유율 확보로 가격에 대한 지배력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125만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단기적으로 급등하면서 90만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100만원 돌파는 문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외국계 증권사인 UBS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빠르게 올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갤럭시 탭의 판매 호조를 반영해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에서 92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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