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대부업체 자율적 금리인하 당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일 오후 대부금융협회를 방문해 5개 대형 대부업체 대표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부업체의 금리가 높아이를 조속히 인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서민들의 고금리부담 완화를 위해 우선 대형 대부업체 위주로 자율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대부금융협회 중심의 자정활동을 통해 대부업계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부업계는 금융당국이 이자율 인하를 위해 자금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함께 상한금리의 급격한 인하는 대부업체 음성화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충분한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