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의 돼지 농장에 이어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견돼 수의당국이 정밀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구제역이 발생한 최초 발생 농장에서 남서쪽 약 8㎞ 지점인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소가 발생해 정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경북을 포함한 강원과 충북, 경남 등 4개 시·도에 대해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지역축협 가축중개 매매센터를 개설해 전화와 인터넷 중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살처분 대상 돼지와 소 2만 1천694두 가운데 오늘 중으로 양돈단지 잔여두수 1천480두 등 총 3천100두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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