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약개발 전문기업 대정화금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상장을 통해 2차전지 같은 신규 사업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정화금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정화금은 기존에 진행해온 시약개발 사업 뿐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 2차전지 소재 산업에 주목했고, 2008년에는 자회사 대정이엠을 설립해 2차전지 양극활물질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 200억원도 기존 시약개발과 2차전지 사업에 골고루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기섭 대정화금 대표이사
"2차전지 쪽에 30억원 가량 투자를 예상하고 있고 신설중인 증류탑과 식품 첨가물 제조 설비를 현대화 하는데 6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대정화금은 올해 말 익산공장에 증류탑이 완공되면 기존 200만달러 규모의 용매 수입분을 국산화 할 수 있어 생산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관계사 대정이엠이 2차전지 분야에서 양극활물질 합성기술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여서 다우케미칼과 기술제휴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송기섭 대정화금 대표이사
"기술은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알려져서 세계 최대 회사인 다우케미칼로부터 기술 제휴 의뢰를 받아서 5백만달러에 이전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기복 없이 해마다 꾸준히 성장해온 대정화금은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0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