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빨갛게 되는 것을 딸기코가 되었다고 표현을 한다. 병명으로 주사라 칭하는 혈관 질환이 코에 나타난 형태를 말한다.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기 쉽지만 타인으로부터 낮술을 즐겨한다는 오해를 받기 쉽고 방치하게 되면 점점 색이 검게 변하게 되고 확장이 되면서 코가 부풀어 오르면서 결절 모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주사의 원인은 현재까지 불분명하고 현재까지 밝혀진 것에 의하면 여러 형태의 피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확장이 되고 혈관기능의 이상으로 혈관이 수축을 하지 못해 발생하거나 또는 자외선으로 인해 진피 내의 교원세포와 섬유세포의 변성에 의한 혈관 확장으로 홍조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코의 모낭속에 기생하는 모낭충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한다는 가설 등이 있다.
술 담배와 같이 자극적인 음식은 주사를 악화 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주사가 있는 경우라면 피해야 하고 맵고 짠 음식도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한증막과 같은 뜨거운 열이나 차가운 바람, 자외선 등에 직접 노출 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만지는 행위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주사는 펄스 다이 레이저인 NEW V-Beam. "퍼팩타" 레이저 또는 “옐로우” 레이저, IPL 레이저 등을 이용한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혈관 레이저 치료는 3주 간격으로 4회 정도 시술하면 효과적이다. 레이저 치료 이외에 전기 소작술을 이용해 혈관을 파괴하는 수술적 요법도 있다.
또 다른 혈관성 질환인 안면홍조증은 정맥성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고 여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남성보단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모세혈관 확장증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남성은 드물고, 주로 30~50세의 연령의 여성에서 치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안면부에 연고제를 남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안면홍조증은 증상이 미비할 때는 긴장이나 흥분, 자극을 받을 때에만 얼굴이 붉어지지만 점차 증세가 심해지면서 평소에도 얼굴이 붉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치료 방법은 주사 치료와 동일한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를 한다.
안면홍조증과 주사비는 일반적으로 3～5회 이상 치료를 해야 효과가 있으며 치료 후 자외선 차단 및 차고 더운 환경에 장시간 직접 노출이 안 되도록 보호를 해야 한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안면홍조증과 주사비의 치료는 퍼팩타 레이저로 치료한 후, 가정에서 관리도 중요하다. 자칫 치료 후에도 관리 소홀로 같은 형태의 질환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소견을 잘 따라 홈케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며 사후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를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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