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북 연평 도발과 관련해 외국인의 대응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수영·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의 상승은 외국인 유동성이 주도했고, 지난 4일 이후 유럽 재정위기과 중국 긴축우려가 부각되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정체된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외국인의 대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김 연구원은 "만약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다면 단기적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김·김 연구원은 "과거 북한이 군사 도발을 단행할 경우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장기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며 "98년 이후 12차례의 북한 군사 도발에서 주식시장이 5거래일 후에도 하락마감한 경우는 단 ''1차례''에 불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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