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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강세..삼성카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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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삼성물산이 전일대비 2.66% 오른 7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포함, 삼성카드 7.52%, 호텔신라 5.24% 등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과 함께 이부진 전무, 이서현 전무 등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룹 내 지배구조 재편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에버랜드 지분 25.6%를 소유하고 있는데 삼성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 지분을 해소시켜야 하기 때문에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에버랜드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정착화 과정에서 이부진과 이서현 역할이 커지고 계열사 분리 가능성도 있어 호텔신라, 제일모직이 조명받을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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