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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눈치보기 ''강보합''.. 코스닥 5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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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패닉 상태에 빠졌던 주식시장이 오늘은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경제팀 신은서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소폭이긴 하지만 빨간 색으로 장이 마쳤군요.


<기자>
오늘 코스피시장은 힘겨운 양상을 보였습니다.

사흘만에 가까스로 상승세로 돌아서긴 했는데 오름폭은 소폭에 그쳐 간신히 강보합권에 턱걸이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0.69포인트, 0.04% 오른 1,913.81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국의 긴축 우려와 내일(1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변동폭은 25포인트로 지난주 60포인트보다는 작아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서 소폭 오르면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하락 반전했고 오후 한때 1,9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도 커지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한때 500선 마저 위협받았습니다.

코스닥은 4.52포인트 내린 504.83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오후들어 기관의 주식 매도가 늘면서 500선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는데 다시 매도세가 둔화돼 500선 중반으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앵커>
수급동향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외국인입니다.

외국인은 2천300억원어치 주식을 사면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1900선도 위협받았지만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 확대와 기관의 매도 축소로 1910선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기관은 885억원, 개인은 54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은 주식을 팔았습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240억원, 외국인은 3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44억원 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전기전자가 2% 넘게 급등했고, 통신 보험 은행 금융 등이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대형 IT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4% 가량 급등하면서 석달만에 8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3.7% 올랐습니다.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도 상승했습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1~2% 올랐고, 동부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이 1~4% 상승하는 등 내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은행과 보험주가 동반 강세였습니다.

반면 차부품주는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를 나타내 화신 세종공업 상신브레이크 한라공조 S&T대우 증이 5~6%대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과 OCI머티리얼즈,메가
스터디,에스에프에이,서울반도체,SK브로드밴드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과 포스코ICT,다음,태웅,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터키와의 원자력 발전소 수출 계약 체결이 무산됐다는 소식으로 보성파워텍이 하한가로 떨어졌고 모건코리아가 11.9%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급락했습니다.

그 외 온라인 게임개발업체 JCE가 신작 게임 오픈 기대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덕산하이메탈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내년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2.6%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이 리서치포럼을 열고, 내년 코스피 목표 지수를 2300으로 제시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성격에 대해서는 대세 상승이 아닌, 유동성 장의 확장국면으로 요약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리포트***

<앵커>
원달러 환율은 조금 올랐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르면서 1130원에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4원10전 오른 1,131원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9월 1,140원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환율은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의 재정 우려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막을 내린 G20정상회의에서 신흥국의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이에 따른 규제방안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환율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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