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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택배,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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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위의 택배업체인 ㈜로젠이 800억원에 팔린다.

14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투자전문업체 나이스F&I와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유진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보유한 로젠택배 지분 71%와 HTIC-2호 기업구조조정조합의 지분 29%를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진그룹은 약 300억원에 로젠택배 지분을 2007년 인수했다.

그 해 1천240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로젠택배는 경기도 이천에 첨단 물류센터를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와 수익성 개선노력을 통해 지난해 1천660억원의 매출에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년 10% 넘게 성장하는 택배업계에는 현재 19개 업체가 난립해 있지만, 5위인 로젠택배를 비롯한 상위 5개사 정도만 전국적인 배송망을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요금인가제와 택배서비스 평가를 골자로 하는 택배법이 시행될 경우 대형 택배업체의 수익성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주채권 은행인 농협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한 유진그룹은 로젠택배를 포함할 경우 유휴자산 매각과 자본유치를 통해 지금까지 확보한 자금이 6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연매출 3조원에 육박하는 하이마트의 기업공개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유진그룹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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