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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텍팜, 올 3분기만에 작년 연간실적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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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전문기업인 하이텍팜(대표이사 김정수, 106190)이 올해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넘어섰다.

하이텍팜은 올해 3분기 매출 152억원에 영업이익 31억원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1.8억원과 126.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 511.6억원에 영업이익 115.6억원을 올렸다.

올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하이텍팜은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유럽 등 선진 의약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수출집약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차세대 항생제인 카바페넴계 항생제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군인 카바페넴계 항생제는 1Kg당 4,000 ~ 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으로 하이텍팜의 주요 매출원이다. 매출의 90%를 수출하는 하이텍팜에서 이번 3분기에도 카바페넴계 항생제 수출이 매출성장 견인에 큰 몫을 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3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5%의 비중을 차지한다.

하이텍팜 관계자는 “항생제 시장이 내성균 발현으로 기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서 고부가가치 품목인 카바페넴계로 넘어가면서 20%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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