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바야흐로 연말을 겨냥한 배당주 투자철인데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 많을실 겁니다.
배당주 투자 전략 박진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보통 강세장에서는 배당주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신영증권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188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한 올해 예상 현금배당 수익률은 1.28%.
2000년 이후 평균 배당수익률 1.68%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성격이 강세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배당주 투자가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배당 매력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투자는 유효하다."
강세장 속에서는 고배당 매력과 함께 향후 주가 상승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전통적인 고배당 종목 가운데 KT가 사상 최대 이익 수준에 사상 최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매수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스마트폰 효과가 수치로 구체화되는 내년 1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영증권은 또 금리 인하가 멈추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지금 전기, 가스와 같은 유틸리티 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틸리티 업종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과 배당 투자철이 맞물려 있다는 설명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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