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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제강공장 족쇄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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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8월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된 포스코의 신제강공장을 둘러싼 걸림돌이 사라질 공산이 커졌습니다.

공사가 재개되어 완공에 들어갈 경우 포스코의 조강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오늘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과 관련된 안전용역보고서를 제출받았습니다.

포스코 신제강공장은 포항 해군전술비행단의 비행안전구역 고도를 초과해 지난 8월말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2008년에 착공된 신제강공장은 전체 투자금액 1조4천억억원 가운데 1조3천억원이 이미 투입되었고, 공정률도 93%에 달합니다.

제출된 용역보고서는 활주로 길이를 늘리거나, 높이를 올리는 방안, 방향을 바꾸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관계자는 "방향을 바꾸기 보다 길이나 높이를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면서 "조정협의회의 권고방안이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종태 사장도 지난달 기업설명회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며 승인이 날 경우 한달 안에 준공이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빠르면 11월중 승인을 받고 연내에 준공이 가능해지면 포스코도 조강능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조강생산량이 현재 1천560만톤에서 1천755만톤으로 늘어나고, 30년이 지난 노후시설을 교체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년 넘게 공사가 지연되면서 포스코의 발목을 잡아왔던 신제강공장 건설의 족쇄가 풀리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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