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에 근접했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95포인트(0.37%) 오른 528.59로 마감했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6억과 87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0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이 21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끌었다.
CJ오쇼핑 강세 등 방송·서비스 업종이 5.0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학과 유통업종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운송과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반도체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 속에 시총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메가스터디 CJ오쇼핑이 중국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서울반도체 태웅, SK컴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테마주내에서는 태양광 관련주가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현물(스팟)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강세가 확산됐다.
반면 제4이동통신 테마주들은 방통위의 KMI 허가절차가 행정절차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크레듀가 삼성SDS의 지분 인수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케이에스알은 유전광구 광업권 지분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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